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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 “‘재벌집 막내아들2’는 계획無..올 기대작 ‘마에스트라’”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는 요즘 가장 바쁜 드라마 제작자 중 한명이다. 지난 2월2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4차 수출전략회의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OTT플램폿과 제작사의 상생구조를 건의했다. 3일에는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수출 전략 민‧당‧정협의회에 참석해 K콘텐츠 제작 지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그도 그럴 것이, 김동래 대표는 지난해 최고 흥행 드라마 JTBC ‘재벌집 막내아들’을 제작한 K콘텐츠 중견 제작사 래몽래인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드라마 스태프로 시작한 김동래 대표는 2007년 래몽래인을 설립했다. ‘재벌집 막내아들’ 이전에는 ‘성균관 스캔들’ ‘어쩌다 발견한 하루’ ‘산후조리원’ 등 히트작을 만들었다. BL드라마 성공 신화를 쓴 ‘시맨틱 에러’ 등 새로운 시도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1년 12월에는 코넥스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했다.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K콘텐츠가 어떻게 해야 더 성장할 수 있는지 현장에서부터 잔뼈가 굵었던 터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사실 그는 오래 전부터 K콘텐츠 산업이 성장하려면 크리에이터들과 플랫폼이 상생할 수 있는 산업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토로해왔다. K팝과 K무비, K게임 등은 창작자와 제작사들이 IP(지식재산권)를 나눠갔는 구조인 반면 K드라마는 플랫폼이 IP를 갖는 구조다. 리스크를 떠안으며 제작사가 기획과 제작을 도맡아 하지만, 정작 IP는 플랫폼 또는 플랫폼 자회사가 보유하는 경우가 많다. 플랫폼이 제작비를 투자한다고 하더라도, IP를 모두 갖는 구조는 산업 발전의 걸림돌일 터다. 비단 넷플릭스 등 OTT만의 문제가 아니다. ‘오징어 게임’이 아무리 성공을 거둬도 제작사와 창작자에게 돌아가는 게 없다는 건, 넷플릭스만의 문제가 아니다. K콘텐츠 제작 환경 전반의 문제이기도 하다. 오래 전부터 방송국과 외주 제작사 간 굳어진 관행 탓이기도 하다. 창작자가 수고의 대가를 나눠 가져야 해당 산업에 더 좋은 인력이 몰리고, 더 좋은 작품을 만들려 매진하고, 그래야 산업이 더 성장할 수 있는 건 당연하다. 래몽래인이 업계에서 주목받은 건, ‘재벌집 막내아들’에 제작뿐 아니라 공동투자까지 참여해 IP를 나눠 가졌기 때문이기도 하다. “K콘텐츠 산업이 성공하려면 좋은 기획이 중요하고, 그걸 위한 동력이 필요해요. 그렇기 위해서라도 크리에이터들의 권리 확보를 위해 더 많은 지원과 정책이 절실해요.”◇올해 기대작 이영애 주연 ‘마에스트라’김동래 대표를 만났다. 최근 서울 강남 사무실에 만난 그는 정신 없이 바빴다. 보드를 가득 메운 차기작들 일정과 기획 중인 작품들에, 관련 미팅이 줄줄이 대기 중이었다. K콘텐츠 산업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역시 그의 본업은 현장이고 제작이다. 지난 6일부터는 KBS2 드라마 ‘오아시스’를 선보이고 있다. ‘오아시스’는 방영과 동시에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에 올라 순조롭게 출발했다. 최근에는 P&I문화창조투자조합 등이 제기한 회계장부 열람·등사 가처분 신청 소송이 취하돼 소액주주와 분쟁도 종식됐다. 출발이 좋다. 올해 래몽래인은 지난해보다 콘텐츠 사업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래몽래인이 ‘재벌집 막내아들’에 이어 김 대표가 올해 가장 기대하고 있는 작품 중 하나는 ‘마에스트라’다. ‘마에스트라’는 프랑스 드라마 ‘필하모니아’를 원작으로 여성 지휘자가 오케스트라 안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파헤치며 자신을 둘러싼 진실에 다가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영애가 바이올리니스트 출신이자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지휘자 차세음 역으로 출연해 일찌감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동래 대표는 “이영애라고 하면 산소 같은 여자 이미지가 있지 않나”라며 “그 이미지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신하면 더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 생각했다. 마침 이영애도 이 캐릭터 해석을 그리 했던 터라 상당히 좋은 작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재벌집 막내아들’ 시즌2를 기대하는 시청자들도 있겠지만, 아쉽게도 현재로선 계획이 없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3년 동안 준비해서 선보인 작품이에요. 여러 사람들이 애써서 좋은 결과가 나온 작품이라 너무 감사하죠. 그런데 애초 시즌제를 염두에 두고 만든 작품이 아니라 그만한 준비 없이 섣불리 시즌2를 만들 수는 없을 것 같아요. 그래도 충분한 준비가 있다면 미래는 모를 일이라고 생각해요.”김 대표는 “’재벌집 막내아들’로 팍팍한 세상살이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주고 싶었다”면서 “시즌2를 만든다면 또 다른 목표가 있어야 한다. 그게 생겨야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작품을 만드는 이유, 목표. 김동래 대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이다. 콘텐츠 창작자가 단지 돈을 쫓기 위해 작품을 만들려 하면, 좋은 작품과는 거리가 점점 더 멀어진다고 믿는다. 그래서 그는 여러 사람들의 생각을 많이 들으려 한다. 그렇게 탄생한 게 지난해 BL(보이스 러브의 준말)시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는 평을 받은 ‘시맨틱 에러’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시맨틱 에러’는 두 남자의 캠퍼스 연애를 그린 드라마다. 드라마 성공으로 영화로 재편집돼 작품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BL물과 퀴어물(성소수자 사랑과 삶을 다룬 작품)은 달라요. BL은 판타지예요. 퀴어와 달리 남성끼리 사랑을 이상하게 여기지 않죠. 이걸 이해하기까지 사실 오래 걸렸어요. 젊은 PD들이 이 기획을 들고 왔을 때 처음에는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지만 신선한 생각을 결국 믿었어요.”◇변화 빠른 미디어시장, 편견이 적“나이 들어 생각이 고착되고 있지만 편견을 갖지 않으려 한다”는 김 대표는 “미디어 시장은 더욱 빠른 템포로 변해가는데 내 생각을 고집하면 선도는커녕 쫓아가지도 못한다. 그래서 최종결정까지 최대한 젊은 창작자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으려 한다”고 말했다.‘시맨틱 에러’에 이어 래몽래인에서 또 다른 BL물 ‘트랙터는 사랑을 싣고’가 만들어지는 이유다. 그는 무엇보다 이 작품들을 통해 좋은 신인 배우들이 더 많은 주목을 받게 된 게 보람이라고 했다. ‘성균관스캔들’이 신인 작가와 신인 감독에 신인 배우들이 모여 큰 성공을 거둔 것처럼, 세상에 좋은 사람들을 알리는 게 큰 보람이라고 했다. 어쩌면 그 보람이 지금의 ‘래몽래인’ 초석을 쌓았다.김동래 대표는 “좋은 신인을 발굴하고 그렇게 역량을 쌓고, 역량 있는 작가와 프로듀서들이 역량 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장을 만드는 게 제 몫”이라고 말했다. ‘시맨틱 에러’ 제작진이 BL물이 아닌 ‘아홉수 우리들’이란 신작을 만들 수 있도록 잘 연결하는 것, 그게 자신의 일이라는 것이다. 상장사 대표로서 그는 “올해는 전년 매출보다 100% 이상이 목표”라면서 “제작과 방송될 게 많으니 충분히 달성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오아시스’가 순조롭게 출발했고, ‘마에스트라’가 촬영에 들어가며, ‘직필’도 준비 중이다. ‘아홉수 우리들’과 ‘트랙터는 사랑을 싣고’뿐 아니라 ‘지옥사원’ 등 기대작들은 곧 궤도에 오를 예정이다.“K콘텐츠가 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그런 만큼 내실이 굉장히 중요해요. 현재는 600개가 넘는 제작사들이 있지만 거품이 빠지면 노하우가 축적된 내실 있는 회사들이 살아남으리라 생각해요. 래몽래인은 안정된 구조로 내실을 다지면서 콘텐츠 종합 스튜디오가 되는 게 목표예요. 콘텐츠 제작은 결국 사람의 일이니 역량 있는 사람을 키우고 분야별로 장점이 있는 인력을 성장시키는 것, 그게 래몽래인의 현재이자 미래라고 생각해요.”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3.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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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Z 재찬, 대종상 영화제 뉴웨이브상 수상…“‘시맨틱 에러’는 터닝 포인트”

그룹 디케이지(DKZ) 재찬이 대종상 영화제 뉴웨이브상을 받았다. 재찬은 지난 9일 서울시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 개최된 제58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뉴웨이브상 남우 부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재찬은 “‘시맨틱 에러’ 모든 제작진에게 정말 감사드린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재찬은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시청 순위 1위로 시작해 극장판 ‘시맨틱 에러: 더 무비’의 주연으로 이름을 각인시켰다. 시상식 전 레드카펫을 밟은 재찬은 “작년 이맘때쯤 촬영하고 있었는데, 올해 대종상 영화제에 참석하게 돼 기쁘다. ‘시맨틱 에러’는 내게 자신감을 준 인생의 터닝 포인트였다”고 말했다. 재찬은 뉴웨이브상을 받으며 ‘시맨틱 에러: 더 무비’의 인기를 몸소 입증했다. 이번 대종상 영화제뿐만 아니라 지난 7월 개최된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인기스타상을, 9월 개최된 2022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는 연기돌 부문에서 상을 받으며 배우로서 3관왕을 달성했다. 한편 재찬은 연기와 음악을 병행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간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2.1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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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맨틱 에러: 더 무비’ 4만 돌파… 박재찬 “큰 스크린으로 뾰루지 들킬까 걱정”

영화 ‘시맨틱 에러: 더 무비’가 개봉 2주 만에 4만 관객 돌파를 이뤘다. ‘시맨틱 에러: 더 무비’는 개봉 14일 만인 13일 누적 관객 수 4만 명을 넘어섰다. ‘시맨틱 에러: 더 무비’는 컴공과 아싸가 완벽하게 짜인 일상에서 에러 같은 안하무인 디자인과 인싸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왓챠에서 시리즈로 공개돼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13일에는 영화 속 대사를 자유롭게 따라 외치고, 환호, 추임새, 박수 등 리액션이 허용된 ‘시맨틱 에러: 더 무비’의 첫 번째 리액션 상영회가 열려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리액션 상영회는 예매 오픈 소식과 함께 대부분의 상영관이 빠른 매진을 기록하며 특별 상영회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를 실감케 했다. 이 상영회에는 특별히 상우 역의 박재찬이 등장, 무대인사로 관객들과 소통했다. 무대에 오른 박재찬 배우는 “촬영 당시에는 드라마로 생각하고 찍었다. 그런데 영화로 개봉하게 됐고, 나도 스크린으로 보게 되니 피부 하나하나 보이기 때문에 걱정도 많이 됐다. 촬영 때 뾰루지가 났던 시기도 있어서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대사를 까먹거나 웃음이 터지거나 하는 NG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그런데 NG 씬에 나오는 브로콜리 장면 촬영 때 왜 아무것도 아닌 것에 웃음이 터지는 건지 내 자신이 조금 부끄러웠다”라며 극장판에서만 만날 수 있는 NG컷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또 OTT 오리지널 드라마 가운데 이례적으로 극장 개봉까지 성공적으로 이어져 누적 관객 4만 명을 돌파한 것에 대해 “이미 드라마가 나온 상황에서도 4만 관객을 돌파했다는 사실이 굉장히 감격스럽다. 이렇게 영화를 사랑해 주시고 나와 박서함 배우를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좋은 면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시맨틱 에러: 더 무비’의 리액션 상영회는 1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전국 16개 CGV 극장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상영 일정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1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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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함X박재찬 ‘시맨틱 에러: 더 무비’ 개봉 3일 만 2만 명 돌파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시맨틱 에러’의 극장판 ‘시맨틱 에러: 더 무비’가 개봉 3일 만에 누적 관객 수 2만 명을 돌파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시맨틱 에러: 더 무비’는 실관람객 평가로 이루어지는 CGV골든에그지수에서 99%를 기록하는 등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 속 개봉 3일 만에 누적 관객 수 2만 명을 넘어섰다. 또한 영화를 응원하고 사랑하는 팬덤의 적극적인 활약으로 전국 각지에서 단체 관람이 이어지고 있으며, CGV 압구정에는 ‘시맨틱 에러관’이 마련되는 등 ‘시에러(시맨틱 에러) 신드롬’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시맨틱 에러: 더 무비’는 컴공과 ‘아싸’ 추상우(박재찬 분)의 완벽하게 짜인 일상에 에러처럼 나타난 안하무인 디자인과 ‘인싸’ 장재영(박서함 분), 극과 극 청춘들의 캠퍼스 로맨스를 극장판으로 확장한 작품이다. CGV에서 상영 중이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0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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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틱 에러’ 개봉 전 프리미어 상영회 개최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시맨틱 에러’의 극장판 ‘시맨틱 에러: 더 무비’가 8월 31일 극장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정식 개봉에 앞서 프리미어 상영회를 개최한다. ‘시맨틱 에러: 더 무비’는 컴공과 ‘아싸’ 추상우의 완벽하게 짜인 일상에 에러처럼 나타난 안하무인 디자인과 ‘인싸’ 장재영, 극과 극 청춘들의 캠퍼스 로맨스를 극장판으로 확장한 작품이다. 8주 연속 왓챠 톱 10 1위, OTT 콘텐츠 트렌드 1위, 왓챠피디아 평점 4.5점 등 기록적인 수치를 세운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의 폭발적인 신드롬에 힘입어 극장판으로 탄생한 ‘시맨틱 에러: 더 무비’는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 당시 예매 오픈 1분 만에 초고속 매진을 기록하며 단연 최고의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시맨틱 에러: 더 무비’ 프리미어 상영회는 정식 개봉에 앞서 오는 8월 5일부터 7일까지 CGV 강남, 영등포, 왕십리, 용산아이파크몰, 홍대 총 5개의 극장에서 진행되며, 8월 1일부터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특히 해당 상영회를 통해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 전원에게 극장 개봉을 맞아 새롭게 공개된 극장판 오리지널 포스터가 선물로 마련되어 더욱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시맨틱 에러: 더 무비’는 총 8화 분량을 한 편의 영화로 담아냈으며, 오는 8월 31일부터 CGV에서 만날 수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2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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